광주광역시청 전경 뉴시스
광주시정을 이끄는 쌍두마차격인 행정부시장과 문화경제부시장이 이달 중 동시 교체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소속인 문영훈 행정부시장이 연내 다른 기관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문 부시장 거취에 대해 현재까지 구체적 계획은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연내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 부시장은 지난해 2월 25일 취임했다.
민선 8기 강기정호의 출범과 함께 입성한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오는 21일 또는 28일 사퇴한다.
정치인 출신인 김 부시장은 내년 1월 7일 모처에서 이색적 출판기념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김 부시장을 대신할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실무 경험·정무 감각 등 다방면의 인사가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보좌 등 정무기능 강화에 방점을 둔다면 정치인 출신 또는 강기정 시장과 오랜 기간 뜻을 함께 한 의외의 인물이 인선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민선 8기 남은 시정에 무게중심을 더 둘 때에는 중앙정부 출신의 공직자가 낙점될 공산도 있다.
광주시는 "어떤 경우라도 시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