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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원희룡 TV토론 놓고 공방전

4·10총선 최대 관심지역 인천 계양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후보와 국토교통부 장관 출신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전날(1일) 진행한 TV토론회 내용 보도를 두고 양측이 이견을 보여 2일 논란이 가중

등록일 2024년04월03일 09시08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1일 오후 경기 부천시 OBS 경인TV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계양을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4.01.    뉴시스

 

 

4·10총선 최대 관심지역 인천 계양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후보와 국토교통부 장관 출신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전날(1일) 진행한 TV토론회 내용 보도를 두고 양측이 이견을 보여 2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원 후보 측은 당초 공개로 진행 예정이었던 토론회가 이 후보 측 요청으로 비공개로 전환됐고 보도유예(엠바고) 방침도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 후보 측은 법정방송토론이 본 방송되기까지 엠바고를 요청하는 것은 상식이라고 반박했다.

전날 오후 2시 경기 부천 OBS경인TV에서는 두 후보의 TV토론회 사전 녹화가 진행됐다.

이후 원 후보 측은 토론회 녹취록과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선관위의 확인을 받고 배포했다는 게 원 후보 측 설명이다.

실제 한 매체에서 관련 기사가 보도됐다. 그러나 OBS 측에서 저작권 침해 관련 법적대응 입장을 밝혔고 결과적으로 해당 기사는 토론 내용이 빠지는 구성으로 수정 처리됐다.

원 후보 측은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당초 TV토론회 내용이 취재진에 공개될 예정이었는데 토론회 시작 1시간 전 비공개로 바뀌었고 보도유예(엠바고) 방침도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파악한 결과 이 후보 측의 요청에 따른 결정이었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 후보 측은 원 후보 측 주장에 "계양을 선거구 법정토론은 선관위가 정한대로 금일 오후 9시 방송토론주관사인 OBS 등을 통해 정상 방영 된다"며 "법정방송토론이 선관위가 정한 일시에 맞춰 전파를 타기 전까지 엠바고를 요청하는 것은 상식"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엠바고를 비공개라고 주장한다거나, 엠바고 파기 및 파기 시도를 하며 공정한 언론취재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도 했다.

통상 엠바고는 모든 관계자의 합의 하에 설정된다. 계양을 출마 후보 측으로부터 입수한 이번 토론과 관련해 결정한 사항을 살펴보면 '모든 언론매체 보도시점은 선거 본방송 방영 이후. 그 전까지는 엠바고'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어 '실제 토론 내용에 대해서는 보도 금지(녹화본 영상을 타 방송사에 제공하나, 실제 멘트 등 내용 관련 사용은 전면 금지'라는 내용도 담겼다.

다만 단서조항으로 '단, 토론회를 개최했다, OOO, XXX 등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정도는 가능하다'고 정했다.

또 '엠바고 실효성을 위해 기자실 내 토론 영상 실시간 시청은 금지 예정'이라는 사항도 들어갔다.

전날 보도됐던 내용에 이 후보가 토론회 준비를 제대로 해오지 않아 특정 아파트 이름을 몰랐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던 점을 놓고 본다면 원 후보 측에서 배포했다는 보도자료는 토론회 관련 결정 사항에 어긋나는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추정된다.

원 후보 측이 선관위 확인을 거쳐 배포했다고 밝힘에 따라 인천시 선관위를 취재한 결과 전날 원 후보 측이 말하는 '확인'은 '오늘 원 후보 토론 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해도 되느냐'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이는 '실제 토론 내용에 대해서는 보도 금지'라는 결정 사항에 어긋나는 셈이다.

전날 보도에 대해 저작권 침해 법적대응을 거론했던 OBS 측은 원 후보측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방송전 보도 유예'는 원 후보 측으로부터 '결정에 따르겠다'는 답변을 받고 결정한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날 두 후보 간 TV토론회는 오후 9시에 시작되며 각 후보의 모두 발언과 저출산(저출생), 재개발·재건축 등에 대한 공통  질문과 답변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뉴시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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