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尹·李 격차보다 큰 30만명 무효표…25년 만에 가장 많았다

15대 대선서 40만195표…이후 최다 기록 제3지대 지지세서 '사퇴' 문구 누락 까닭?

등록일 2022년03월10일 09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박수치고 있다.     뉴시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25년 만에 역대 가장 많은 무효표가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격차보다도 많은 무효표가 나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3분 개표율 99.49% 기준으로 윤 당선인은 1632만3166표(48.59%), 이 후보는 1605만6283표(47.79%)를 득표했다.

동시간대 기준 무효 투표수는 30만6152표로 이는 윤 당선인과 이 후보 간 득표수 차이인 26만6883표보다 3만9269표 더 많은 수치다.

이번 대선의 무효표는 지난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된 15대 대선(40만195표) 이후 25년 만에 가장 많은 무효표였다.

앞선 대선의 무효표를 살펴보면 ▲15대 40만195표 ▲16대 22만3047표 ▲17대 11만9984표 ▲18대 12만6838표 등이다.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탄핵 국면에서 치러진 지난 19대 대선(13만5733표)과 비교하면 이번 대선에서는 그 2배가 넘는 무효표가 나왔다.

무효표가 급증한 것은 윤 당선인과 단일화하며 중도사퇴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이 후보와 단일화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등에 대한 '사퇴' 문구가 본투표의 투표용지에는 반영이 되지 않은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선관위는 보고 있다.

안 후보의 경우 대선 과정에서 각종 여론조사상 5~10%의 지지율을 보인 바 있는데 그의 사퇴 사실을 미리 인지하지 못한 유권자들의 표로 무효표가 다수 발생했다는 얘기다.

 

지난 4~5일 실시됐던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용지를 즉석에서 발급하기 때문에 두 후보의 사퇴가 기표란에 반영이 됐지만 9일 본투표에서 사용된 투표용지는 두 후보의 중도사퇴 전에 미리 인쇄된 탓에 사퇴 표시가 없었다.

실제로 본투표 당일 경기 지역의 한 투표소에서는 한 유권자가 '안 후보 이름이 투표용지에 인쇄돼 있다'며 항의하고 투표용지를 찢는 소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뉴시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UCC 뉴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