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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출마선언으로 국민의힘 전남지사 후보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장 후보도 이번 주 내 가시화될 전망이다.
4일 광주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일 광주에서 광주시장 후보 공천을 두고 "시장 후보로 두 분을 접촉했는데, 한 분은 고사하고 한 분은 계속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놓고 그동안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경진 송기석 전 국회의원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고 있다.
두 전직 의원의 고사 분위기속에, 최근 새롭고도 의외의 인물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공은 주기환 전 광주지검 수사과장으로 일했던 호남대 경찰학과 초빙교수로 현재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에 발탁돼 활약하고 있다.
주 위원은 윤석열 당선인이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로 있을 당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윤 당선인이 지휘하는 주요 수사팀에 합류하면서 관계를 돈독히 했다.
윤 당선인이 평소 광주를 찾을 때면 허심탄회하게 술잔을 기울일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주 위원은 공식 선거캠프에는 합류하지 않았지만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포럼을 꾸려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