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대한민국이 5대 1로 패배한 뒤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친필 사인 유니폼이 자선 경매에서 650만원에 낙찰됐다.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2022 KFA 풋볼 페스티벌 이벤트 중 하나로 열린 국가대표팀 소장품 자선 경매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이 거액에 낙찰됐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2만원에 시작된 손흥민 친필 사인 유니폼은 이번 경매 최고가인 650만원에 낙찰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손흥민 유니폼의 주인이 된 이 축구 팬은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한국과 이집트의 평가전 티켓과 손흥민 사인볼도 함께 주어졌다.
또 이날 경매에 나온 국가대표 괴물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의 친필 사인 유니폼은 21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손흥민과 골키퍼 김승규(가시와레이솔)의 친필 사인 축구화가 경매에 오른다.
손흥민 축구화는 지난 3월 이란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에서 착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