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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모든 세계인은 광주시민이다” ‘시민의날’ 성료…광주시 포용도시 선언

- 세계인의날‧베트남인의날‧유학생의날 함께 열어 - 중외공원서 시민‧세계인 3만여명 ‘웃음꽃’ 활짝 - 시민대상 시상‧세계문화체험‧K팝공연 등 행사 다채 - 강기정 시장 “광주 사는 누구나 행복한 삶 살게 지원”

등록일 2023년05월22일 03시04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후 중외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58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에 참석하여 시민대상 시상을 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후 중외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58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에 참석하여 시민대상 시상을 한 후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후 중외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58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에 참석하여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21일 광주 북구 중외공원에서는 광주시민과 고려인동포, 베트남인, 유학생 등 3만여 명의 세계인들이 어우러지며 ‘포용도시 광주’를 만끽했다. ‘광주시민의 날’이 3년 만에 대규모 대면 행사로 치러지면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중외공원 일대에서 ‘150만, 가족이 웃습니다’를 주제로 ‘제58회 광주시민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인의 날’과 ‘베트남인의 날’,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도 함께 열리면서 광주시민과 세계인들이 하나가 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제58회 광주시민의 날은 외국인 유학생의 날, 베트남인의 날을 한자리에서 함께 했다”며 “광주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가정을 꾸리고 사는 모든 외국인 또한 광주시민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로써 세계시민은 광주시민이 되고, 광주시는 포용도시로 더욱 커질 것이다. 이번 시민의 날이 광주의 포용성을 증명한다”며 “광주시에 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은 오후 6시20분 개막 선언과 함께 시작됐다. 무용 공연과 시립합창단의 ‘광주시민의 노래’ 합창, 기념 영상 ‘150만 가족이 웃습니다’ 상영, 2023 광주시민대상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광주시민대상은 사회봉사부문 윤풍식 ㈜국민그룹 회장, 문화예술부문 정혜경 대한무용협회 광주광역시지회 고문, 체육부문 광주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탁구팀, 지역경제진흥부문 김형석 남해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특히 광주군공항특별법 제정에 기여한 송갑석·이용빈·조오섭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가수 선우와 광주시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 선율을 배경으로 광주시민 가족 대표와 강기정 시장, 정무창 시의회 의장, 이정선 시교육감이 무대 위로 올라 ‘내일이 더 빛나는 광주’를 향한 희망의 촛불을 밝혔다. 촛불은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선수가 활시위를 당겨 점화했으며, ‘2025 광주 세계양궁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았다.

 

가수 10㎝, 김기태, 다비치, 바리톤 김동규, 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 록밴드 크라잉넛, 선우 등 국내 정상급 K-팝 스타들과 성악가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함께 열린 ‘제18주년 세계인의 날’과 ‘제1회 유학생의 날’ 행사는 세계문화체험전, 광주유학박람회, K-컬처 체험코너 등이 마련돼 시민과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유학생 장기자랑에 나선 외국인 학생들이 재능과 우리말 실력을 뽐내자 한바탕 웃음과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베트남인의 날’ 행사에는 전국의 베트남 교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전통문화체험과 베트남 기업이 생산한 농수산식품 등 제품이 소개됐다. 특히 광주시 자매도시인 응에안성의 공연단이 선보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킨족 민속춤 ‘비쟘 고향의 정’ 공연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의 주제가 ‘가족’인 만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한 경우가 많았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자기만의 멋진 포즈를 뽐내며 사진을 찍는 ‘스마~일 찰칵, 인생 네컷’, 보물카드를 찾아 선물로 교환하며 아이처럼 좋아하는 ‘추억의 보물찾기’, 캐리커쳐 등 ‘가족오락관’도 시민들로 북적였다.

 

중외공원 잔디밭광장에서 만난 정모씨(48)는 “부모님과 아들딸 3대가 함께 전문작가가 찍어주는 가족사진도 찍고, 돗자리를 빌려 ‘5월의 봄’을 즐기고 있다”면서 “80년 5월을 어린시절 보고 듣긴 했지만, 직접 겪은 부모님이 손주들에게 들려주는 ‘자랑스런 광주’ 이야기에 가슴이 뭉클해졌다”고 활짝 웃었다.

 

서울에서 왔다는 박모씨(29)는 “엄마, 아빠, 동생과 함께 가족끼리 광주비엔날레를 보러 광주에 왔는데, 시민의 날 행사도 열려 주말이 더욱 풍성해졌다. 유명한 K팝 가수들의 축하콘서트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시민의 날 현장에서 광주비엔날레 입장료도 50%할인해줘 두 배로 기분이 좋았다”고 기뻐했다.

 
손권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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