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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도당 사무처장, 운영비 등 폭로성 글 파문

김유승 사무처장 SNS에 글올려 신정훈 도당위원장 직격 신 위원장 "주먹구구식 예산사용 안된다는 지적, 불이행"

등록일 2023년05월22일 07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로고.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김유승 사무처장이 21일 SNS에 도당 운영비용 등 내부 폭로성 글을 게재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 처장은  '전남도당의 1인 사당화를 막기 위한 충정'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신정훈 도당위원장을 직격했다.

김 처장은 "최근 중앙당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도당위원장이 전보조치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면서 "8개월 전 부임했으며 보통 2년을 채우는 게 상례지만 1년도 지나지 않아 교체 요구는 충격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처장은 "도당 사무처장은 선관위 회계 책임자인데 도당위원장이 돈 문제를 가지고 질책했다"면서 "내용은 운영비 문제였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도당위원장에게 별도의 운영비를 지급하지 않는다, 처장을 지냈던 충북도당과 광주시당 또한 대선 같은 특별한 선거운동을 제외하고 별도로 운영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200만 원짜리 체크카드를 만들어서 위원장 보좌관에게 건넸는데, '무시당했다는 말'과 '중앙당에 처장 전보조치를 요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화 풀이식 전보조치"라고 꼬집었다.

김 처장은 "부임한 후 소속 국회의원들과 만찬 모임에서 도당에 돈이 40억 있는데 30억을 올해 안에 써야 한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도당의 돈이 본인 호주머니의 쌈짓돈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면서 "중앙당 재정팀장에게 정말 잘 봐야겠다. 잘못하면 큰일 나겠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 처장은 "도당위원장에 대한 사업보고시 용역 발주하자는 의견, 교육연수를 위탁 운영하자는 의견, 남도지역혁신정책을 연구하는 모임의 연구회 위탁운영 등 사무처장을 3번째 역임하면서 이렇게 내놓고 특정 업체 밀어주기식 사업을 하는 도당위원장은 처음 본다"고 의문을 남겼다.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은 뉴시스와 통화를 통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 세부 집행 계획을 세우라고 했던 이야기가 전부다"고 김 처장의 의견을 일축했다.

신 의원은 "도당의 예산은 세부 집행계획을 세워서 운용해야 하지만, 실제 세부 추진계획 없이 포괄적으로 자금 집행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사후적으로라도 집행계획이 나와야 한다는 시정 요구를 수차례 했다"면서 "중앙당에 당무감사 요청을 했으며 투명한 사실이 곧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의 수입과 지출이 전혀 맞지 않아서 주먹구구식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는 지적을 사무처장이 이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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